깔깔깔

할머니의 성경 읽기

바보처럼1 2007. 8. 10. 14:30
할머니의 성경 읽기

몹시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시러 목사님이 오셨다.

강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정성껏 목사님의 시중을 들어주셨다.

목사님이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면서 콜라까지 보글보글 끓여다 주실 정도였다.

이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자주 보고 계셨는데, 이상한 것은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읽는 것이다.

목사님이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할머니에게 물어봤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의 명쾌한 대답이 이어졌다.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이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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