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엄처시하, 음악가의 유언

바보처럼1 2007. 8. 10. 14:39

[깔깔깔]

엄처시하

아내가 긁어대는 바가지 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 남자가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진료가 끝난 뒤 의사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강력한 진정제를 처방해줬다.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의사에게 물었다.

“여기 적혀 있는 약을 몇 시간마다 먹어야 합니까?”

의사는 명쾌하게 대답해줬다.

“우선 6시간마다 복용하도록 합시다. 그런데 그건 당신이 복용할 것이 아니라 부인께서 복용해야 합니다.”

음악가의 유언

한 음악가가 유언으로 그의 플루트를 함께 묻어달라고 신신 당부하고는 숨을 거뒀다.

그 유언에 감명받은 친구가 미망인에게 심경을 물어보았다.

미망인은 덤덤하게 말했다.

“그 사람이 피아노를 연주 안 한 게 정말이지 다행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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