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중고차

바보처럼1 2007. 8. 10. 16:10
중고차

맹구가 오랫동안 몰고 다녔던 낡은 차를 팔려고 했다.

하지만 맹구의 차는 25만㎞나 달린 헌 차라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를 않았다.

맹구가 하루는 친구에게 차가 안 팔려 고민이라고 얘기했다. 친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했다.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이게 불법이라서 좀 찝찝해.”

“괜찮아! 내 차만 팔 수 있으면 돼! ”

“좋아, 그럼 이 사람에게 연락해 봐. 내가 소개했다고 하면 숫자를 5만으로 고쳐줄 거야. 그럼 팔기 쉬워지겠지.”

몇주 뒤에 친구가 궁금해서 맹구에게 전화를 했다.

“차 팔았니?”

맹구가 퉁명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아니. 왜 차를 팔아? 이제 5만㎞밖에 안 뛰었는데?”

기사일자 : 2005-07-05    27 면

'깔깔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만을 위하여  (0) 2007.08.10
엽기 답안지  (0) 2007.08.10
지하철 좌석의 행운과 악운  (0) 2007.08.10
주정뱅이 남편의 변명  (0) 2007.08.10
애인과 마누라의 차이  (0)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