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장이 어느 날 죄수들 기록들을 살펴보던 중 감옥에 수감된 후로 면회 와주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는 죄수를 발견했다.
아주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으므로 교도소장은 마침내 그 죄수를 불러다가 물었다.
“알고 보니 당신이 이곳에 온 후로 찾아준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군. 가족도 친구도 없나?”
죄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식구들과 친구들이 죄다 여기 와 있으니깐요.”
●피아노
유치원 선생님이 아파서 며칠 결근하고 다시 출근한 뒤 원생들에게 자기 대신 가르친 선생님은 어땠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한 원생이 대답했다.
“그 선생님도 좋은 분이었는데 실력은 별로였어요. 글쎄 피아노를 치는데 두 손을 다 쓰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