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끝나고 국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이번 백일장에 나왔던 글들을 하나씩 평가하던 중 교무실에서 난리가 났다.”
“왜요?”
“어떤 녀석이 쓴 시 때문이지.”
선생님은 그 시를 정확히 또박또박 읊어 주었다.
“제목, 산. 산을 올라가며 오빠 동생, 산을 내려오며 여보 당신.”
●이리 와서 파좀 썰어라
김병장이 대원들을 소집시켰다.
김병장:“여기서 검도한 놈 누구야?”
강이등병:“네. 제가 사회에 있을 때 검도 좀 했습니다.”
김병장:“몇단인데?”
강이등병:“이…이단입니다.”
김병장:“이단도 검도냐? 다른 애 없어?”
이일등병:“네. 제가 검도 좀 배웠습니다.”
김병장:“몇단인데?”
이일등병:“5단입니다.”
김병장:“그래?그럼 이리 와서 파 좀 썰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