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할 짓 없으면 메뉴 눌러본다.
둘째, 뻘쭘한 상황이면 괜히 문자보내는 척을 하거나 전화하는 척한다.
셋째, 심심하면 문자 한번 더본다.(특히 이성과의 문자)
●부산은 아직 멀었수?
한 할머니가 시외버스를 탔다.10분쯤 지나자 할머니가 운전기사에게
“기사양반, 수원은 아직 멀었수?”
“아직이에요. 수원에 가면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할머니는 10분마다 계속 물어봤고 운전사는 짜증이 났고, 한시간쯤 지나 수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전사는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말했다.
“할머니, 다 왔습니다.”
“수원이유?”
“예. 내리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약봉지를 꺼내면서 대답했다.
“우리딸이 버스가 수원에 갔을 때 약을 먹으라고 했거든. 부산은 아직 멀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