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독수리 부자

바보처럼1 2007. 8. 12. 23:31
독수리 부자

독수리 부자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그때 제트기가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러자 아들 독수리가 말했다.

“우와, 아빠보다 더 빠르다.”

그 소리를 들은 아빠 독수리가 자존심이 상해서 하는 말,“임마, 나도 꽁지에 불 붙으면 저렇게 빨리 날 수 있어.”

장가가기 다 틀렸네

데리고 가는 여자마다 어머니가 퇴짜를 놓는 바람에 마흔이 다 되도록 장가를 못 간 만복이. 궁리끝에 어머니를 닮은 처녀를 구해 달라고 중매쟁이에게 부탁했다. 중매쟁이는 천신만고끝에 만복이 어머니와 생긴 모습, 말하는 것, 옷 입는 것, 심지어 음식 솜씨까지 쏙 빼닮은 처녀를 찾아 만복이에게 선을 보였다.

“이번에는 어머님께서도 만족하셨지요?”

“네 아주 흡족해하셨습니다만”

“왜요? 또 다른 문제라도?”

“이번엔 아버지께서 그 처녀와 결혼을 하면 집을 나가시겠다고 완강히 반대하십니다.”

기사일자 : 2007-07-17    24 면

'깔깔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미니스커트  (0) 2007.08.12
어린이 맹구  (0) 2007.08.12
우리 문화를 뭘로 보고  (0) 2007.08.12
영어로 동그라미는?  (0) 2007.08.12
천재의운전기사  (0) 200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