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는 저녁에 아침에 남편이 면도를 하다 말했다. “아침에 수염을 깎고 나면 십년은 젊어지는 기분이야.” 그러자 아내가 반색을 하더니 면도기를 빼앗으며 덧붙였다. “여보, 그럼 면도를 아침에 하지 말고 저녁 잠자리 들기 전에 해요. 네?” 낚시광! 낚시를 좋아하는 두 남녀가 밤낚시를 하다가 텐트 안에서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 지나도록 남자한테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어째 입질도 하지 않아요?”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어두워서 미끼가 보여야지!” 여자란?! 없을 땐 허전하고 하나 있을땐 부족한듯 하고 둘셋일 때는 고달픈 것. 우째 이런 일이?! 남자의 턱수염 속에 살고 있는 벼룩이 있었다. 그런데 남자가 날마다 면도를 해대니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았다. 너무도 불안했던 벼룩은 고민끝에 이사하기로 결정하고 보금자리를 그 남자의 머리카락속으로 옮겼다. 하지만 웬걸? 아침만 되면 남자가 머리를 감는통에 눈이 매워 살수가 있나? 벼룩은 또다시 한밤중에 보따리를 싸들고 남자 옆에서 자고 있던 부인의 그 숲속으로 이사를 했다. 그 숲은 숨어살기가 적당하고 온도도 알맞게 따뜻했다. 더욱이 물기까지 촉촉한게 가끔 멱도 감을수 있어 금상첨화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자신이 머물러 있는 곳은 도로 남자의 턱수염이 아닌가? 대체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인가? 영어시간에 영어시간이었다. 선생님이 허리를 펴라를 영어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았다. 누군가 말했다. “hurry up. 때밀이의 비애 웬 왜소한 남자가 목욕탕에 들어 왔다. 이 남자는 중요한 부분만 자신이 씻고 나머지는 때밀이에게 부탁했다. “이쯤이야”라고 생각한 때밀이 아저씨. 신나게 때를 밀었으나 2시간이 지나도 계속 때가 나오는 것이었다. 화가 난 때밀이 아저씨, 때수건을 집어 던지며 하는 말 “너 지우개지.” 사랑의 암호! 부부는 집에서 SEX를 의미하는 은어로 “타자기”라는 말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루는 남편이 다섯살 된 딸을 보고 말했다. “엄마한테 가서 아빠가 편지를 타자해야겠다고 해.” 그런데 엄마의 대답인즉… “아빠한테 가서 지금 타자기에 붉은 잉크리본이 들어 있어서 편지를 칠 수 없다고 해.” 며칠후 엄마는 딸아이에게 말했다. “아빠한테 가서 이제 편지를 타자할 수 있다고 해라.” 아빠한테 그렇게 전한 어린 딸은 엄마에게 돌아와서 알렸다. “아빠는 타자기 필요 없대. 그 편지 손으로 썼대.” 기사 게재 일자 200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