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김삿갓

바보처럼1 2007. 8. 15. 20:53
김삿갓

김삿갓이 깊은 밤 어느 산골의 서당에 이르러. 훈장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훈장이 야박하게 퇴짜를 놓았다더군요.

이에 김삿갓은 방랑시인답게 아래와 같은 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답니다.

書堂乃早知 (서당을 일찍 알았으니)

房中皆尊物 (방안에는 모두 존귀한 물건들이라)

生徒諸未十 (배우는 자는 열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 (선생이 와서 인사마저 없더라)

뜻은 그저 평범한 한시에 불과하지만.

음을 읽어보면

‘서당내조지 방중개존물 생도제미십 선생내불알’



기사 게재 일자 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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