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축구와 조폭의 공통점

동네축구와 조폭의 공통점

1.대체로 행님과 아우로 구성된다.

2. 포지션없이 몰려다닌다.

3. 붙으면 꼭 싸움이 난다.

4. 무지무지 시끄럽다.

5. 유니폼을 안 입는 경우가 태반이다. 입고 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시합 중에는 다 벗는다.

6. 심판이 없다. 드물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시합이 끝나기도 전에 눈탱이가 밤탱이 된다. 심한 경우 쌍코피까지 터진다.

7. 그라운드의 경계선이 없다.공을 몰고 가는 데까지가 운동장이고, 쫓고 쫓겨 가는데 까지가 쌈판이다.

8. 진 사람들끼리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저희들끼리 싸움이 난다.

9. 게임은 절대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복수전이 있다. 그리고 그 복수전은 늘 첫 게임보다 훨씬 살벌하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