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철수 가족사

바보처럼1 2007. 8. 15. 22:16
철수 가족사
철수의 백일날~

철수네 부모는 10년만에 얻은 아들이라 무지하게 기뻐했다.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여 거나하게 백일 잔치를 했다.

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다고 아줌마들로부터 칭찬을 듣자, 우쭐해진 철수 엄마는 철수의 아랫도리를 벗겨 철수의 늠름(?)한 거시기를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그때 옆집 사는 수다쟁이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철수의 고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만지작 거리다가 푼수같은 한마디를 했다.

“어머 신기해라. 어쩜 지 아빠거랑 똑같네….”

그날 저녁 철수네는 부부 싸움끝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한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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