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우리 부장의 e메일 사용기

바보처럼1 2007. 8. 16. 09:14
우리 부장의 e메일 사용기

컴맹딱지를 겨우 뗀 지 며칠 안되는 우리 부장이 모니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아들에게 e메일을 쓰고 있다.

“김대리. 이거 왜 자꾸 발송이 안 되지?”

매우 안달하는 부장 표정이 너무 안돼서 할 수 없이 모니터를 봤다. 주소부터 확인했다.

‘받는이:***@hanmail.net’.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함께 받는이:너거 엄마 진숙이’

할머니의 부탁

얼마 전에 할머니가 집에 오셨다.

연세가 80세를 넘으신 분이 어디다 전화를 거시려는지

수화기를 들고 쪽지에 적힌 번호를 봐가며 다이얼을 하나하나 누르셨다.

다이얼을 너무 늦게 누르셨는지 전화기에선 이런 소리가 들렸다.

“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그러자 할머니 왈,

“에고, 그러지 말고 좀 연결해 주구려. 늙은이가 빨리 못 눌러서 그려. 좀 연결해주…응?”



기사 게재 일자 20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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