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아버지

바보처럼1 2007. 8. 16. 12:18
아버지

집에서 워크래프트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하려는데 안방에서 아버지가 먼저 전화를 받으신 모양이다.

어디서 걸려온 건가 싶어서 수화기를 그냥 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한국리서치 어쩌고입니다. 요즘 뭐시가 뭐시기인데 거시기해서 뭐시기 하니….”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를 정도였다.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아버지의 음성이 들렸다.

(아주 귀엽게)“저… 미성년자인데여∼.”

한번 더 생각을…!

캐나다에 어떤 호수가 있다.

그곳은 자살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곳이다.

그래서 ‘한번 더 생각해 보시오’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어느날 어떤 청년이 푯말을 보지 못하고 호수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마음을 바꿔 살기로 결심하고 겨우 땅 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땅에 올라온 청년은 그 푯말을 보고 다시 호수에 뛰어들고 말았다.



기사 게재 일자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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