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가

[스크랩] 꽃 잎 절구(絶句>

바보처럼1 2006. 3. 26. 15:10
      꽃 잎 절구(絶句> 申 石 艸 꽃잎이여 그대 다토아 피어 비 바람에 뒤 설레며 가는 가냘픈 살갗이여. 그대 눈길의 머언 여로(旅路)에 하늘과 구름 혼자 그리워 붉어져 가노니 저문산 길가에 저 뒤둥글지라도 마냥 붉에 타다 가는 환한 목숨이여. -- 시문학(詩文學)11호(1972년 6월호) --
      출처 : Helena 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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