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사오정과 ‘새우깡’

바보처럼1 2007. 8. 17. 20:44
사오정과 ‘새우깡’

사오정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뜨자 모 제과업체가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며 CF 촬영 섭외를 했다.

이에 대해 사오정은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해준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와 함께 출연한다는 조건으로 CF출연 제의를 승낙했다.

네 사람은 생전 처음으로 말로만 듣던 CF촬영장에 가서 보니 모든 게 신기하고 어안이 벙벙했다.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가 그럴진대 사오정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그때 감독님 말이 들렸다. “준비되셨죠?” 네 사람은 긴장하고 있다가 흠칫 놀라며 “네? 아~ 예….”

“Ready, Action!” 네 사람은 대본대로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한 소절씩불렀다.

삼장법사.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손오공.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 가.”

저팔계. “어디서나 맛있게 누구든지 즐겨요!!~”

마지막 사오정의 노래를 듣고 그 곳에 있던 모든 이의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오리온 고래밥!!”

따질것을 따져야지!

어떤 사람이 식당에 들어가 쇠고기덮밥을 주문했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와서 보니 쇠고기가 한 점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기분이 상한 손님이 주인을 불러 말했다.

“여보, 주인 양반. 쇠고기덮밥에 쇠고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어찌 된 거요?”

“손님도 참∼. 아니 ‘칼국수’에 칼이 들어 있나요? 붕어빵에 붕어가 있습니까?”

“….”

기사 게재 일자 200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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