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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작은 남자

바보처럼1 2007. 8. 17. 21:14
물건이 작은 남자

항상 자신의 물건이 작아 고민인 남자가 있었다. 그의 소원은 자신의 물건이 작다며 밤낮 투덜대는 마누라 한번 깜빡 죽여주는 것이었다. 고민하던 남자는 밑져야 본전이고 또 그 핑계로 마누라 등쌀에서 잠시나마 피해보자는 요량으로 산에 들어가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 드린지 보름째 되는 날 산신령이 나타났다.

“자네의 정성을 봐서 딱 3번의 기회를 주겠네.

‘빵’하면 자네의 물건이 커질걸세.

다시 ‘빵빵’하면 원래 크기로 돌아갈 거네. 명심하게나.”

남자는 비몽사몽간에 들은 말이 믿기지 않아 호기심에 “빵” 하고 소리를 질러 보았다.

그랬더니 바지가 터질듯 자신의 물건이 커지는 게 아닌가. 놀란 나머지 다시 “빵빵”했더니 원래 크기로 되돌아갔다.

남자는 부리나케 산을 내려와 택시를 잡아탔다. 빨리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운전자가 추월을 하려고 “빵”하고 경적을 울렸다. 그 순간 남자의 물건이 불쑥 커져버렸다.

그때 추월당한 차가 “빵빵” 경적을 울려 사내의 물건은 평온을 되찾았다.

이제 남은 기회는 단 한번.

드디어 집에 도착한 남자는 부인을 보자마자 요 깔고 누우라고 성화를 부렸다.

남자는 부인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빵”하고 소리쳤고 엄청나게 큰 물건이 드러났다.

결혼 10년 넘도록 불만에 가득찼던 부인은 감격한 나머지,

“여보 정말 ‘빵빵’해졌네요.”

결국 이렇게 해서 3번의 기회는 끝나고 말았다.

기사 게재 일자 200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