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군대에 관한 고찰

바보처럼1 2007. 8. 17. 22:01
군대에 관한 고찰

너, 밥먹기 싫다고 엄마랑 다투고 있을때

나, 배식실패로 눈물에 밥 말아먹고 있었다.

너,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 보고 있을때

나, 쓰레기장에서 열흘전 신문보고 있었다.

너, 피서가서 선텐하고 있을때

나, 유격장 뙤약볕에서 PT체조하고 있었다.

너, 날씨좋다고 즐거워하고 있을때

나, 비오라고 기도하고 있었고

너, 레스토랑에서 고급음식 먹을때

나, 눈물젖은 전투식량 먹었다.

너, 나이트에서 춤추고 있을때

나, 가스실에서 고문당하며, 벽 긁고 있었다.

너, 여자 앞에서 양주 마시고 있을때

나, 창고속에서 흙먼지 들이켜고 있었다.

너, 외롭다고 다른여자 만나고 있을때

나, 연병장에 애인 이름 석자 새기고 있었다.

너, 한 여자 만나고 있을때

나, 한 여자 잃었고

너, 그 여자와 좋은 추억 만들고 있을때

나, 별빛 벚 삼아 어머니 사진보고 눈물 흘리고 있었다.

너, 그 여자 가슴에 안겨 사랑하고 있을때

나, 조국통일 염원 다짐하고 있었다.

너, 그 여자에게 마음 바치고 있을때

나, 조국에 몸바치고 있었다.

너, 목마르다고 시원한 콜라 먹고 있을때

나, 입에 화상입으며 뜨거운물 마시고 있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4-09-14

'인터넷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 갔다온 사람들의 공감자료  (0) 2007.08.17
진품명품에서 있었던 황당한일  (0) 2007.08.17
유형별 카드 연체자  (0) 2007.08.17
웃기는 닉네임들..  (0) 2007.08.17
내 마누라 너무 야해  (0) 200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