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목욕탕에서

바보처럼1 2007. 8. 18. 00:24
목욕탕에서

며칠 전 목욕탕엘 갔다.

오랜만에 하는 목욕이라 열심히 때를 미는데 도저히 등은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때밀이 아줌마께 등을 밀어 달라고 부탁했다.

목욕이 끝난 뒤 아줌마는 3000원을 달랜다.

5000원에서 6000원까지 예상했던 나는 아주 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거울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보고 나는 실망했다.

‘등 밀어드립니다.’

대인 : 6000원

소인 : 3000원

내 나이 스물둘.

절망감에 사로잡혔다.

‘내가 그렇게 빈약했나….’

잔머리 굴리다 당한 남자

수박밭을 가꾸는 농부가 있었다.

그는 별다른 문제 없이 농사를 지었지만 한 가지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밤마다 수박서리를 해가는 것이었다.

농부는 생각 끝에 꾀를 내어 수박밭에 팻말을 세웠다.

‘이 중 한개의 수박에는 청산가리를 주사했음.’

다음날 농부가 수박을 세보니 그대로였다.

농부는 기쁜 마음에 돌아가려다가 팻말 밑에 적혀 있는 글을 보았다.

그곳에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제 두개가 됐음.’

기사 게재 일자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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