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여자들의 내숭

바보처럼1 2007. 8. 18. 01:56
여자들의 내숭

▲통닭 먹을 때 남들 다 손으로 먹고 있어도 혼자서 젓가락으로 조그맣게 뜯어 먹는다.

▲절대 욕을 안 한다.

▲항상 눈을 크게 뜬다.

▲밥 먹을 때는 밥알을 세듯 해가며 먹고 항상 밥은 남긴다.

▲노래방에 가면 항상 발라드를 부른다.

▲웃을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린 후 살살 웃는다.

▲머리 넘기기가 특기.

▲사소한 것에 잘 운다.

▲모르는 단어가 많다(사실 많은 단어를 알면서도 순수한 척하기 위해. 예를 들어서 “키스가 뭐지?”).

나이 든 증거

▲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차라리 그 돈 가지고 중국집 가서 요리 시켜먹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전에는 주말 TV에서 방영하는 영화 안 봤다. 이제는 극장에서 2시간 버틸 생각하면 두렵다.

TV에서 1년된 최신(?) 영화 해주면 ‘그때 안 보길 잘 했어, 돈 굳었다.’고 좋아한다.

▲전에는 “모이자 술먹으러 와라!’라는 소리만 들려도 시간 장소 상관없이 뛰어나갔다.

그러나 이제는 내 생활영역 아닌 곳은 절대 안 간다.

그리고 트레이닝복, 반바지, 슬리퍼 신고도 어디든 잘 다닌다.

이제 세상이 나만을 쳐다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전에는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에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다.

이제는 생식, 찜질방, 각종 보양식 등 주위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한번씩 몰래 다 해본다.

기사 게재 일자 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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