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골프와 치매

바보처럼1 2007. 8. 18. 09:47
골프와 치매

◈초기 증세

1. 그늘집에 모자를 놓고 나온다.

2. 화장실을 남녀 구분 못하고 들어간다.

3. 라커 번호를 까먹는다.

4. 타순을 잊어먹는다.

5. 몇 타 쳤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 퍼팅 수를 기억하지 못한다.

6. “왼쪽 맞지?”하고 소리치면서 오른쪽으로 퍼팅한다.

7. 짧은 파3홀에서 드라이버를 꺼내든다.

8. 엉뚱한 깃대를 향해 온그린을 시도한다.

9. 세컨드샷을 다른 사람 공으로 한다.

10. 다른 사람 채를 꺼내든다.

◈중기 증세

1. 회원인데 비회원란에다 이름을 쓴다.

2. 그늘집에서 오리알을 달걀이라고 우긴다.

3. 주중에 운동하면서 “주말 날씨 참 좋다”고 말한다.

4. 레이크힐스에 와서 레이크사이드냐고 묻는다.

5. ‘두발용’이라고 써 있는 것을 두 발에다 바른다.

6. 헤어크림을 얼굴에 바른다.

7. 다른 사람 팬티를 입고 나온다.

8. 분실물 보관함에 있는 것을 보고 가격이 얼마냐고 묻는다.

◈말기 증세

1. 깃대를 들고 다음홀로 이동한다.

2. 캐디보고 ‘여보’라고 부른다.

3. 골프치고 돌아온 날 저녁에 아내보고 ‘언니’라고 부른다.

4. 손에 공을 들고서 캐디에게 내 공 달라고 한다.

5. 카트 타고 라디오 틀어달라고 한다.

6. 벙커샷 후에 채 대신 고무래를 들고 나온다.

7. 탕 안에서 그날 동반자 보고 “오랜만이네”라고 인사한다.

8. 다른 단체팀 행사장에 앉아서 박수를 친다.

기사 게재 일자 2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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