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화장과 꼬마 아들

여자의 화장과 꼬마 아들

여자가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에 콜드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있었다.

여섯살 난 아들이 “엄마 뭐하는 거야?” “응! 엄마가 예뻐지기 위해서란다!”

잠시후 여자가 화장지로 얼굴을 콜드크림을 닦아 내자 아들 말하길 “왜 닦아내 엄마? 포기하는 거야?”

스트레이트

“누가 ‘스트레이트’ 의 스펠링을 말할래요?”

중학교 3학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S-T-R-A-I-G-H-T” 하고 앞줄의 한 소년이 답했다.

“잘했어요. 무슨 뜻인지도 알고 있지요?”

“얼음 없이 마시는 위스키예요.”

미인 아내

아내 앞에 신문을 읽던 남편이 아름다운 여배우가 멍청하고 싸움 잘하기로 유명한 미식 축구 선수와 약혼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에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자들이 어떻게 이렇게 멋지고 매력적인 여성들을 배우자로 얻는지 도통 모르겠단 말야.”

아내가 남편에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여보.”

부모님

부모님은 다이얼을 손가락으로 돌리는 구식 전화기를 쓰셨다. 내 동생은 그 전화기가 늘 불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은 장거리 전화를 걸려다 다이얼을 잘못 돌리는 바람에 또다시 다이얼을 돌려야 했다.

“어머니, 왜 버튼식 전화기로 바꾸시지 않는 거예요?”

“전화기 다이얼 돌리는 게 너희 아버지의 유일한 운동이라서 그래.”

기사 게재 일자 200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