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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송년사

바보처럼1 2007. 8. 18. 16:43
어느 송년사

이제 드디어 그 年이 가고 새 年이 왔습니다. 온 年을 맞이함에 있어 새 年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 年과 함께 아쉬움 속에 간 年을 보내고 깨끗이 정리할 각오도 필요합니다.

가버린 年들을 돌이켜보면, 여러가지 종류의 年들이 참 많았습니다. 꿈과 기대에 미친 年도 있었고, 어떤 年은 실망하고 어떤 年은 그럭저럭 지내고 또 어떤 年은 참 재미있는 年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나간 年들이라고 모두 나쁘기만 했겠습니까?

오히려 즐겁게 지낸 年이 더 많았지요.

이제 헌年은 갔지만, 새로 온 年은 또 어떤 年일까 하고 호기심과 기대를 갖게 되며 새年이 오면 더 잘 살아야지 하고 다짐합니다. 아쉽다고 발버둥을 쳐도 헌 年은 가고 새 年은 오는데 갈 年이든 올 年이든 모두 年年이 주는 선물이니 이 年 저 年을 거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돌이켜 보면 헌 年은 지겨웠습니다.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며 지낸 年 이었습니다. 이제 헌年을 보내고 새年을 맞이함에 있어서 금年에는 반드시 좋은年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새 年을 맞이해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합시다.

하자니 그렇고 또 안 하자니!!!!

불임으로 고민하던 한 여자가 인공수정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여자가 수술복을 입고 수술대 위에 누웠다.

그런데 간호사는 들어오지 않고 의사만 들어오는 것이었다. 여자는 다음에 벌어진 상황으로 인해 깜짝 놀랐다. 의사가 들어오자마자 커튼을 치더니 바지를 훌러덩 벗어 던지는 게 아닌가. 어안이 벙벙한 여자는 의사에게 소리쳤다.

“지금 무슨 짓을 하려는 거예요?”

그러자 의사는 조용히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부인. 지금 저장해놓은 물건이 없어서 오늘은 직접 넣어야겠습니다. 싫으면 관두고요. 어차피 남의 정자, 주사로 넣나 바로 넣나 마찬가지 아니오.”

에고~ ~ 하자니 그렇고… 글타고 말자니 그렇고….

기사 게재 일자 200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