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거시기

바보처럼1 2007. 8. 18. 17:26
거시기

세상에서 거시기란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싶다.

‘거시기’ 하나면 모든 언어를 대체할 수 있고 오죽하면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 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

여기에 ‘거시기’를 소개하면,

*사랑해! : 거시기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 헌디!

*죽을래? : 거시기 헐래?

*밥 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 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 거시기 헌당께.

*안녕하세요? : 거시기 허시지라이?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 허쇼잉 !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가장 심한 욕 : 콱 거시기를 거시기 해불랑게!

만원 지하철에서…

때는 무더운 여름의 퇴근길, 만원 지하철….

신도림역은 몇 개 노선이 환승하는 역이라 출퇴근 시간이면 거의 난장은 저리가라입니다.

잡상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무얼 한 보따리 이고 타셨다고 하는데…

그 아주머니의 손에는 조개젓 봉지가 쥐어져 있었고. 얼마후 지하철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갈아타면서

서로 밀려 들어오고,

한편으로는 나가고…

사람들이 뒤엉키고 난리도 아니었죠.

바로 그때에 그 아주머니의…

전율이 흐르는 단 한마디에 지하철은 순식간에 고요해지면서… 여기 저기서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하는데…

아주머니의 그 한마디…

아이고매…

이러다 내 젓 터지겠슈!~

내 젓 터져!~…

내 젓 터지면 나 책임 못져유~~~~~

기사 게재 일자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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