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휴대전화

바보처럼1 2007. 8. 18. 19:11
휴대전화

목사님이 설교를 한창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삐리리~~~” 하고 휴대전화 소리가 조용한 예배당 전체에 울려퍼졌다.

그런데 한참을 울리는데도 도무지 끄지를 않자 신도들 모두 누구야~ 누구야! 하며 웅성거리고... 목사님도 짜증을 내기 일보 직전이었다.

한참 후, 그 휴대전화가 바로 목사님 주머니 속에서 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목사님,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아~하나님이세요? 제가 지금 설교 중이거든요. 예배 끝나는대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거래처 직원에게 받은 뇌물

몇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하될 제품을 쌓아두고 물건을 가져갈 거래처 직원을 기다리는데 얼마나 서 있었을까.

누군가 뒤에서 나를 껴안으며 큰 소리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거래처 직원이다.

“예. 안녕하십니까?”

같이 인사를 하며 몸을 돌리려는데, 내 점퍼 주머니 안으로 거래처 직원이 무언가를 깊숙이 넣어준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순간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저 이러시면…” 하고 몸을 돌리며 말리려는 순간, 미처 손쓸 새도 없이 손사래를 치며, 휭하니 가버리는 거래처 직원.

밀려드는 당혹감.

‘이걸 어쩌지? 이걸 어떻게 돌려줘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고….

먼저 액수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다.

일단 주위를 둘러본 후 조심스레 주머니 안의 물건을 꺼냈다.

놀랍게도 주머니 안에는 껌이 한통 들어 있었다. 순간 뒤집어진 나.

한참을 그 자리에서 웃고….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껌을 보면 그때 일이 생각나 웃곤 한다.

기사 게재 일자 20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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