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어떤 효심

바보처럼1 2007. 8. 18. 20:54
어떤 효심

분명히 성적표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아들이 내놓지 않자 어머니가 물었다.

“왜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선생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느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냐?”

“선생님께서 오늘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요.”

남자 나이 사십이 넘으면∼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지퍼 열지 않기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입구부터 지퍼를 내리며 들어가거나 지퍼를 올리며 화장실 문을 나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런함과 서두름을 구분해야 할 나이입니다.

▲아가씨들이 아저씨라고 부를 때 기분 나빠 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더 이상 미혼 여성들로부터 오빠라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젊음만큼 연륜도 멋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허리띠 구멍을 늘리지 않기

사십 이후에 허리띠 구멍을 늘리는 사람은 자살을 앞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의 몸무게를 무덤까지 가져 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건강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누라 면박 주는 버릇 없애기

서서히 가장으로서의 권력을 양보해야 될 시기입니다. 자녀들 앞에서나 친구들 앞에서 아내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늙어서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다면…. 정권은 바뀌기 마련이고, 독재는 무너지기 마련이거든요.

부류별 겁주기 대사

―국회의원 : 내가 입 열면 여럿 다친다. 단식하겠다.

―운동선수 : 밖에서는 오른팔 안 쓰려고 했는데.

―동네 노인네 : 너 어느 집 자식이야.

―학원 선생 : 집에 전화하겠다.

―부모님 : 컴퓨터 없애버리겠다.

―대통령 : 못해먹겠다!

기사 게재 일자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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