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목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 사탄을 부정하세요.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서 마귀 사탄을 부정하십시오.” 노인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
“왜 마귀 사탄을 부정하지 않는거죠?”
“내가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굴 화나게 하긴 싫수.”
●독도를 뭐라고 하나
영구가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을 보고 있었다. 면접관은 시사상식을 물었다.
“자네 일본사람들이 독도를 뭐라고 하는 줄 아나?”
면접관은 ‘다케시마’라는 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를 몰랐던 영구는 진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저…,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