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식당에서 한 여자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 아들이 동전을 삼켜서 목구멍에 걸렸어요. 도와 주세요!제발 좀 도와 주세요!”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자신은 이런 일에 경험이 풍부하다며 아이에게 걸어갔다.
그 남자는 얼굴에 전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없이 어린아이의 목에 손을 대고 꽉 조였다. 핑∼하고 동전이 빠져 나오자, 그 남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자신의 테이블로 되돌아갔다. 어머니가 말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응급 구조대원이신가요?”
“아뇨. 국세청에서 일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