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경상도 아가씨

바보처럼1 2007. 10. 2. 09:09
경상도 아가씨

미팅에서 만난 서울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경상도 여자가 애교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저, 춥지예…?”

“안 춥습니다.”

의외의 대답에 경상도 여자는 약간 당황했고, 기가 막혀서 다시 한번 물었다.

“마∼춥지예?”

“안 춥습니다.”

경상도 여자는 화가 났지만, 한 번만 더 말하면 옷이라도 벗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물었다.

“참말로 안 춥습니꺼?”

“안. 춥. 습. 니. 다!”

경상도 여자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토하듯 말했다.

“X랄한다∼주디가 시이퍼렇구마는!”

기사일자 : 2007-10-02    2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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