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욕증
외설과 예술은 발음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엄청나다. 플레이보이지나 세계적 누드모델 이승희의 누드집,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 같은 문학작품들과 영화들에 대한 외설시비로 항시 말이 많다. 그런데 그 기준은 그 당시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애매하다.
조선시대엔 김홍도의 그림들이 저급춘화 취급을 당했는데 지금은 대단한 풍속화로 평가받는 것을 보라. 우리동네 비디오 가게 아저씨가 자기 경험으로 예술비디오와 외설 비디오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아빠가 초등학교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빌려가는 것은 예술물이고, 밤에 술 한 잔하고 혼자 와서 빌리는 것은 외설물이란다.
또 눈에 잘 보이는 데도 크게 제목을 말하고 빌려가는 것은 예술물이고, 한쪽 구석에 있는 것을 찾아내어 제목을 가리고 조용히 빌려가는 건 외설물이라나.
또 비디오를 다보고 그 감동을 잊지 못해 처음부터 다시 보는 건 예술물이고, 주요 장면(?)만 다시 보는 건 외설물이란다. 최근 모 탤런트의 포르노비디오가 유통되어 시끄러운데, 어떤 대학에선 인터넷으로 서로 보려고 컴퓨터가 마비될 정도로 아우성이었다 한다. 인간의 맘속에는 왜 그런지 감춘 것은 보고파 하고 남의 비밀은 알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
사람의 성적호기심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엿보기의 심리는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엿보기가 심해져서 이성의 나체, 성기 혹은 성행위장면을 몰래 보면서 성적만족을 느끼는 것을 절시음욕증(竊視淫慾症) 혹은 시간증(視姦症)이라 한다. 동의보감에선 지나친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서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수련을 권하고, 거머리를 왼쪽 발바닥에 대면 성욕이 감퇴된다고 한다.
한 남자가 성욕이 너무 솟아 친구와 함께 성클리닉을 찾았다. 성충동을 감퇴시켜 달라고 하자 의사는 약을 주며 “이것을 복용하면 거시기할 기분이 싹 가신다”고 했다. 남자는 함께 온 친구를 보며
“자네도 사지?”하자, 그 친구 왈,
“난 벌써 그런 사람과 20년을 같이 산다고!”
기사 게재 일자 2007-09-19
외설과 예술은 발음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엄청나다. 플레이보이지나 세계적 누드모델 이승희의 누드집,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 같은 문학작품들과 영화들에 대한 외설시비로 항시 말이 많다. 그런데 그 기준은 그 당시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애매하다.
조선시대엔 김홍도의 그림들이 저급춘화 취급을 당했는데 지금은 대단한 풍속화로 평가받는 것을 보라. 우리동네 비디오 가게 아저씨가 자기 경험으로 예술비디오와 외설 비디오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아빠가 초등학교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빌려가는 것은 예술물이고, 밤에 술 한 잔하고 혼자 와서 빌리는 것은 외설물이란다.
또 눈에 잘 보이는 데도 크게 제목을 말하고 빌려가는 것은 예술물이고, 한쪽 구석에 있는 것을 찾아내어 제목을 가리고 조용히 빌려가는 건 외설물이라나.
또 비디오를 다보고 그 감동을 잊지 못해 처음부터 다시 보는 건 예술물이고, 주요 장면(?)만 다시 보는 건 외설물이란다. 최근 모 탤런트의 포르노비디오가 유통되어 시끄러운데, 어떤 대학에선 인터넷으로 서로 보려고 컴퓨터가 마비될 정도로 아우성이었다 한다. 인간의 맘속에는 왜 그런지 감춘 것은 보고파 하고 남의 비밀은 알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
사람의 성적호기심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엿보기의 심리는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엿보기가 심해져서 이성의 나체, 성기 혹은 성행위장면을 몰래 보면서 성적만족을 느끼는 것을 절시음욕증(竊視淫慾症) 혹은 시간증(視姦症)이라 한다. 동의보감에선 지나친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서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수련을 권하고, 거머리를 왼쪽 발바닥에 대면 성욕이 감퇴된다고 한다.
한 남자가 성욕이 너무 솟아 친구와 함께 성클리닉을 찾았다. 성충동을 감퇴시켜 달라고 하자 의사는 약을 주며 “이것을 복용하면 거시기할 기분이 싹 가신다”고 했다. 남자는 함께 온 친구를 보며
“자네도 사지?”하자, 그 친구 왈,
“난 벌써 그런 사람과 20년을 같이 산다고!”
기사 게재 일자 2007-09-19
'인터넷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되네 (0) | 2007.09.29 |
---|---|
송강 대감과 애첩 진옥 (0) | 2007.09.29 |
어떤 오해 (0) | 2007.09.29 |
이웃집 남자 (0) | 2007.09.17 |
앗, 나의 실수! 말 실수 모음 (0) | 2007.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