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어떤 오해

바보처럼1 2007. 9. 29. 01:30
어떤 오해

내가 잘 아는 어떤 오빠가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났답니다.

가까운 시내에서 만나서 근교 신도시 식당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운전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차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오토 도어로크’라고 해서 안전을 위해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안돼서 외곽으로 빠져 속도를 올리자 문이 갑자기 ‘찰칵’하고 잠겼습니다.

이 여자분은 오토 도어로크를 몰랐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문을 열려고 낑낑대다 꿈쩍도 않자 당황한 목소리로 “갑자기 왜 이러세요?” 이렇게 외쳤답니다.

그런 모습에 이 오빠도 퍽이나 당황했겠죠 ㅋㅋㅋ. 그래서 말을 더듬으면서 자세히 설명해줬답니다.

“아, 제 차는 70킬로 넘으면 안전때문에 문이 잠겨요.”

여자는 더욱 얼굴을 붉히면서 볼멘 목소리로 대답했답니다.

“저 몸무게 70킬로 안 넘거든요.”

인기투표

어느 정기모임때의 일입니다

나는 사회를 보면서 과연 여성회원들은 어떤 남자에게 관심이 있나 보기 위하여… 남자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했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자신을 소개하고 장기 등을 선보이며 한표라도 더 얻으려고 했지요. 그런데… 그중에 누가 봐도 아닌 사람이 하나 있었거든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옷 입은 것도 그렇고….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그 친구가 자기 소개를 침이 튀도록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지 밖에 나가서 흰색 점퍼 등에 빨간 테이프로 글씨를 새겨서 들어왔습니다.

그 남자는 키 작은 점을 강점으로 글을 써붙였나 봅니다.

‘작지만 단단한 놈!’

그런데 점퍼를 흔들다가 맨 첫 글자의 ‘ㄱ’자가 떨어진 겁니다.

투표 결과 여자 10명에게 10표를 얻어 1등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기사 게재 일자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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