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지가 좀 더 타보고...

바보처럼1 2007. 10. 8. 13:58
지가 좀 더 타보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신부가 아프다고 해서, 산부인과를 가게 되었다. 퇴근한 후 신랑이 집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신부가 집에 오질 않았다. 신랑은 걱정이 되어서 산부인과로 전화를 하게 되었다.

신랑:여보세요. 거기 산부인과죠?

간호원:네, 맞는데요.

신랑:네, 뭐시기 보호자 되는 사람인데요. 아직 진찰이 안 끝났나요?

간호원:네. 좀 오래 걸리네요. 잠깐만요. 담당의사님이 바꿔 달랍니다.

신랑:네….

이때 갑자기 찌~~~~익~~ 하고 자동차서비스센터와 혼선이 되었다.

자동차수리공:여보세요. 여보세요. 안 들리십니까?

신랑:네. 잘 들립니다.

자동차수리공:선생님. 너무 험하게 타셨군요. 타신 지 얼마 안 돼 보이는데 10여년 탄 것처럼 되었더군요.

신랑:아~~~ 네~~~~(더듬더듬 화끈화끈)

자동차수리공:문제는 피스톤입니다. 윤활유가 부족한 데다, 너무 심하게 운동하셨네요.

신랑:네. 조심하겠습니다.

자동차수리공:다른 피스톤으로 시험을 해보니까, 아주 잘 되더군요. 소리가 아주 부드러워졌습니다. 제가, 몇번 더 타 보고 전화드리겠습니다.

저 또 왔슈우~~

공짜를 좋아하는 구두쇠 맹구, 몸이 무지하게 아파도 돈이 아까워 그냥 버티던 중,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아 갔는데 안내판을 보니,

초진:5000원.

재진:3000원.

3000원짜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요걸 어떻게 할꼬?’ 하고 뒷짐을 지고 왔다갔다하기를 수십번 하다가 갑자기 진료실 문을 벌컥 열더니…

“선생님, 저 또 왔슈!”

기사 게재 일자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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