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 멀리갈 것 있나요 ? 경기도로 오세요”
- 경기녹지재단, 경기도 도심속의 벚꽃 명소 추천
경기도청 벚꽃동산 등 4일부터 벚꽃 절정
봄을 알리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 전국각지에서 크고 작은 벚꽃 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일상에 쫓기다 보면 시간을 내서 여행을 떠나기 힘든 것이 현실. 이에 따라 경기녹지재단은 여행은 못가더라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을 한 가득 느낄 수 있도록 가볼만한 경기도내 벚꽃 명소를 추천했다.
이병만 재단 사무처장은 “ 도시의 밋밋한 봄이 아쉬웠던 가족 및 연인들에게 도내 벚꽃길은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3월 28일~4월3일, 중부지방은 4월 4일~4월 13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13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 지방은 4월 4일을 시작으로 4월 8일부터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수원 경기도청 벚꽃동산
수원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청 벚꽃동산은 화려한 벚꽃을 보고자하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하다. 40여년의 벚나무 200여 그루가 식재돼 있고 다양한 문화축제가 있어 수원의 대표적 벚꽃길로 손꼽힌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16일까지 <행복한 우리가족, 벚꽃과 함께>를 열며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 부천 도당 근린 공원
1999년부터 해마다 4월 중순에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올해에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더욱 화려해지는 벚꽃동산은 6가지 빛깔의 야경등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로 양쪽에 심어진 30년생 벚나무 2000여 그루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길이 1.8㎞의 공원 진입로에 벚꽃이 만개되어 봄의 향연을 만끽 할 수 있으며, 좌우측에 설치된 조각작품과 문화산책 공원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축제기간 중 부대행사로는 주민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풍물놀이, 학생동아리 경연대회, 스포츠댄스 공연, 초대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문의 부천시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 032-650-2090)
◎ 용인 호암미술관
일본산 벚나무보다 꽃이 훨씬 큰 왕벚과 버드나무처럼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벚 등 토종 벚나무 100여 그루가 진입로부터 수변로 200m에 걸쳐 늘어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호암미술관에서는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호암미술관 벚꽃축제>가 열리며, 행사기간동안 밤 8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문의 호암미술관 031-320-1801~2)


◎ 남한산성 입구 벚꽃길
광주시가 지난 97년부터 8km에 20년이상 된 산벚나무 3천그루를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와 팔당호를 따라 337번 지방도에 맞춰 벚꽃길을 조성하였다.
특히 남한산성 벚꽃길은 초입에서부터 산성천 맑은 물에 씻긴 바위와 돌들이 개울바닥에 깔린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뽑힌다. (문의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 사무소 031-743-6610)
◎ 수원 농촌진흥청을 관통하는 도로의 가로수
30년부터 50년 미만의 왕벚나무들이 1km 정도의 도로변에 70~80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오래된 벚나무들의 숭고한 자태와 화려하기 보다는 웅장하고 경건한 벚꽃을 보고 싶다면 퇴근길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 안산 적금골 고잔동 세무서앞 사거리
삼일로 삼거리 1.5km 구간의 적금골 벚꽃거리에는 20년 수령의 벚나무 500여 그루가 매년 향긋한 꽃내음을 퍼뜨린다.
< 경기도내 벚꽃길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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