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버스 맨 뒷자석에 아저씨 한 분이 계시고 바로 앞에 한 커플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뽀뽀를 하며 만지작거리더니 둘이 아주 안방인 양 껴안고 부비고 난리가 났다.
마침 뒤에 앉아 계시던 이마 넓으신 아저씨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커플에게 외쳤다.
“여기가 모텔방이야 여관방이야~!”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그 커플로 쏠려 있는데 바로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분이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이 내가 여기서 자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참새와 오토바이
참새 한 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본 행인이 새를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를 하고 모이를 준 뒤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서 죽인 모양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철창에 갇힌 거지!’
몹쓸인간
“술 한 잔 하자!” 전화로 먼저 꼬드겨 놓고 술값 계산할 때 딴청 피는 인간!
100점 맞았다고 엄마 흥분시켜 용돈만 챙기고 3과목 합산한 점수란 소리 빼먹는 인간!
첩, 애인 5명도 넘게 거느리고 자기 딸에게는 조신하라고 이르는 인간!
“사랑해!” “좋아해!” “너밖에 없어!” 남발하면서 양다리 걸치는 인간!
결혼하면 평생 지켜줄 거라고 약속하더니 날밤만 지키게 하는 인간!
3일만 쓰고 갚겠다고 빌려간 돈 3년도 넘게 안 갚는 인간!
돈 없다 엄살 떨면서 자식은 유럽 여행 보내고 부모님 보약 한 제 안 지어드리는 인간!
기사 게재 일자 2008-07-09
버스 맨 뒷자석에 아저씨 한 분이 계시고 바로 앞에 한 커플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뽀뽀를 하며 만지작거리더니 둘이 아주 안방인 양 껴안고 부비고 난리가 났다.
마침 뒤에 앉아 계시던 이마 넓으신 아저씨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커플에게 외쳤다.
“여기가 모텔방이야 여관방이야~!”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그 커플로 쏠려 있는데 바로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분이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이 내가 여기서 자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참새와 오토바이
참새 한 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본 행인이 새를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를 하고 모이를 준 뒤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서 죽인 모양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철창에 갇힌 거지!’
몹쓸인간
“술 한 잔 하자!” 전화로 먼저 꼬드겨 놓고 술값 계산할 때 딴청 피는 인간!
100점 맞았다고 엄마 흥분시켜 용돈만 챙기고 3과목 합산한 점수란 소리 빼먹는 인간!
첩, 애인 5명도 넘게 거느리고 자기 딸에게는 조신하라고 이르는 인간!
“사랑해!” “좋아해!” “너밖에 없어!” 남발하면서 양다리 걸치는 인간!
결혼하면 평생 지켜줄 거라고 약속하더니 날밤만 지키게 하는 인간!
3일만 쓰고 갚겠다고 빌려간 돈 3년도 넘게 안 갚는 인간!
돈 없다 엄살 떨면서 자식은 유럽 여행 보내고 부모님 보약 한 제 안 지어드리는 인간!
기사 게재 일자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