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루저의 난

바보처럼1 2010. 3.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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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살이(더부살이) :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상록 기생관목. <학명> Viscum album var. coloratum

<분류>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서식장소>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여자가 사랑보다 자존심을 지켜야 되는 경우

 
 1.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한테 맞춰 주기를 바랄 때

 
 2. 남자가 여자의 일방적인 헌신을 원할 때
 

 3.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을 때
 

 4. 남자가 여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때


 5.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남자보다는 여자가 사랑보다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남자는 사랑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통할 때가 있지만 여자는 사랑을

위해서 자존심을 버려도 통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청계천세계등축제

 

초겨울 서울 야경을 바라고 모처럼 저녁 외출을 하였더니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 쪽에서 시청앞으로 밀려오고 있었다. 무슨 영화관이 끝난 것인가 아니면 무슨 촛불 시위라도 있었나, 또 섬뜩하였으나 청계천 입구에 웬 청년들이 검은양복 정장에 50년대식으로 머리에 기름바르고, 아무튼 시대에 맞지 않는 차림으로 웅기 중기 모여들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개막식 행사를 끝낸 시간이었던가 보다. MBC 차가 있는것도 보이고 인부들은 행사 뒤끝을 치우느라 분주하고 그 많은 사람들은 무슨 노랗고 둥그런 플라스틱 판 같은걸 들었다 알고보니 깔개 라나?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나는 사람 많은곳 가면 공포심 같은게 있는데 아무튼 밀려 밀려 물가에 까지 가보니 "세계 등축제" 라는것이 보이고 이쁜 인형들이 물위에 떠있는속에 사진 찍느라고 난리들 이었다.

 

아마 TV서 뉴스에 보도 했나본데 나는 안보니 몰랐지. 그래도 운이 좋다. 덕분에 이런 행사도 보고,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많은 등 보다 저 아래 게시물 중간쯤의 진짜 터키등이 나는 더 탐났다. 아주 이쁜색깔의 유리등. 아마도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해 있던 시대의 귀족들의 등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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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지신장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 "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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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의 인파. 삼천만이 찍사 시대인가? 휴대폰에 사진 찍는 기능 까지 있으니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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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파란 반짝이는 등이 있는곳이 가설 무대. 저곳서 비보이의 브레이크 댄스 가 있었는데

사진이 지저분해 보일까. 빈 무대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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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솜씨가 좋으면 더 확실하게 찍었을걸. 풍물 놀이 하는 모습을 만든 솜씨

근데 은근히 걱정이 된다. 비가 오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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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지 신장은 다행히 지붕이 있는곳에 자리를 잡았다. 개인적으론 저 동물상들이 가장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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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가 봉황의 뜻을 알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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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장법사가 코끼리를 타고. 주변에 저팔개 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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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팔개가 오토바이 타고 달리네. 달리는건 좋은데 시끄러운건 딱 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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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유리등. 석유를 넣어 심지로 불을 밝힌건가? 아니 지금은 전구를 넣었겠지.

그 옛날엔 기름을 써서 불을 만들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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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공예의 디자인이 너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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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문장들이 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질서를 지키려 버티고 선것 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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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세시 풍속을 담은 아주 흥미로운 인형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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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작품. 일본인 홍보 부스에서 아오모리에서 온 사람들과 아끼다에서 온 일본인들이

홍보 팜플렛을 주었어. 물론 다 한국말로 만든 홍보물이지. 일본 시골 인데도 자기 지방 홍보를

여기까지 와서 하는 부지런함에 놀랐지. 친절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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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일본의 작품. 단순하고 깔끔한 우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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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작품. 모란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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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문화 유산들의 조형물. 현란한 색들만 보다가 담백한 조형물이 눈을 씻는듯.

모든 조형물이 한지로 만든것 같았어. 그럼 닥나무 껍질로 종이 만드는건 우리만의 기술이 아닌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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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슨 같이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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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이 여러마리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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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 의 교육으로서 우리 선인들은

가야금,  거문고를 타며 청각으로 정신교육울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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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 예,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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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루 가족.

"안냐세요?  서울 아자씨, 아줌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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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농 ! 난 중국서온 판순이 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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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을 나르는 학의 모형이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듯. 공중에서도 검은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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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속에선 잉어가. 하늘에선 학이.... 그날 밤 너무 추웠습니다.  

 

 



 

루저(Loser)의 난  
 
KBS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여대생의 발언으로 촉발된 '루저의 난'으로 인터넷이 뜨럽다. "내 키가 170cm이다. 때문에 남자의 키는 180cm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도 영부인에 비해 키가 작아 비하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놓고 해당 여학생뿐 아니라, 대다수의 여성들에 대해 '된장녀' 논란까지 일으키며 일반 여성을 극히 비하하는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현상은 굉장히 모순이다. 사실 외모지상주의로 따지자면,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한 거 아닌가?

 

"이쁘면 모든게 용서된다." 는 식으로 여성을 대하는 기준을 외모를 우선시 해온것은 남성들의 오랜 사회적 인습이었다. 이런 풍조에서 자유로운 남성이 솔직히 얼마나 되겠는가? 오죽하면 상당수 여성들이 성형수술로 미인이 되기위해 발버둥을 치겠는가?

 

한 여성의 실수를 놓고 대다수 여성에게로 일반화시키며, 남성으로서의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유치한 짓이다. 여성들의 사고에 대한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남성들이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함이 마땅하다.

 

원래 여성이란 생물은 후세를 잘 키워 사회에 진출시키려는 본능이 수컷들보다 강하다. 그래서 자신의 짝을 고를 때도 보다 더 신중하고, 좋은 조건을 가진 남성과 짝을 이뤄야만 우월한 DNA를 생산해 후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진화론적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다.

 

예수가 간음한 여성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 남자가 있는가고 물었듯이, 환경이 좋은 남성을 찾고자 하는 여성을 욕할만한 자격이 있는지 남자들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라. 
 

매우 오래전 내가 군복무할 때에, 하루는 젊은 여성으로부터 면회신청이 왔다는 연락을 받고 위병소로 달려갔다. 당시까지만 해도 사귀는 여성이 없었기에, 누군가 미심쩍었지만 호기심에 가슴이 뛰는 젊음을 진정시키기 힘들던 시절이었다. 면회신청을 한 사람은 어이없게도 8촌 여동생이었다.

 

6촌간인 아버지와 그녀의 아버지는 60년대 부터 동대문 시장에서 수산물 도매상을 30년 정도 동업하셨기에, 어려서부터 한동네(서울시 종로구)에서 가깝게 지내왔었는데, 2살 연하인 그녀가 날 무척따랐다. 그런데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나치게 다정하게 대해서 주위 눈치로 인해 매우 거북하게 여겨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군에까지 면회오자 크게 당황하게 되었다.

 

나의 반갑지 않아하는 눈총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태연히 PX에서 다정스레 이야길 걸어왔다. 먼길을 와서 마지못해 응대(?)했지만, 면회가 끝나고 갈무렵에 다신 오지 말았으면 좋겠단 얘기로 돌려보냈다. 무척이나 섭섭해하는 모습에 안쓰럽긴했지만, 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이 내 인생의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었다. ㅠㅠ

 

그런데, 먼 훗날 집에 당숙이 찾아오셔서 그녀의 혼인문제를 아버지와 나누는 얘길 들었다. 당숙이 말씀하셨다. "남자 쪽 집안도 잘살고, 학벌도 괜찮아서 내가 봐선 지한테 과분한 혼천데, 이 망할년이 글세, 그 남자가 키가 작다고 싫다는 거야. 자긴 최소한 키가 180이상 되는 남자와 결혼해야한다고."

 

아버지에게 하는 당숙의 말씀을 들으면서 속으로 뜨끔했다.  나의 신장은 181센티미터. 도대체 여자들은 키큰 남자들을 왜 좋아하는 걸까? 싱겁다는 얘기가 다 맞는 말인데...<출처:태을봉님의 블로그>   ☞ (기사) 미수다 MC 남희석 방송통해 '루저 논란' 사과

 

 
Ne Me Fais Pas Mal(날아프게하지마)-Nilda Fernandez(스페인태생 샹송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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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의 난 패러디/굿윌헌팅

<주제어>어릴 때 우유를 많이 먹이자! ^^

  

▲ 미디어 체인지 ▼

 

 

★ 젊은 교수의 마지막 강의 ★

카네기 멜론대학의 "랜디 포시"교수는 46세에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퇴임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빠 없이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가게 될 사랑하는 아내와 두 자녀를 위해 강의한다는 마지막 멘트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 미디어 체인지 ▼

 

 

 

 

동화 속의 교훈

 

동화-1화
옛날에 악당이 살았어요.
악당은 은행을 털어서
평생놀고 먹고 살았다네요.
<교훈>'인생은 한방이다.'

 

동화-2화
옛날 부자에게 아들이 있었어요.
그 부자의 아들은 아껴쓰는걸 몰랐어요.
그러나 그 아이는 부자의 아들이라서
평생 놀고 먹고 살았어요.
<교훈>'부모가 부자면 장땡이다.'

 

동화-3화
옛날에 장관에게 아들이 1명 있었어요.
그 아들은 망나니라 마약이나 패싸움을 해서
맨날 경찰서에 잡혀 갔어요.
그러나 다른 친구들은 소년원에 가거나
처벌을 받았지만,
그 아이는 처벌을 받지 않았어요.
왜 일까요? 
<교훈>' 빽이 대가리다.'


동화-4화
옛날에 착한 청년이 살았어요.
그 청년은 나쁜 사장밑에서 일을 했어요.
청년은 열심히 일을 해서
회사는 흑자만 기록했어요.
그러나 사장은 봉급을 올려주지 않았고
그래서 청년과 동료들은 파업을 했어요.
그러나 사장은 전부 짤라버리고
새로운 직원을 고용해서
더욱더 부자가 되었어요.
<교훈1>'나서봐야 뒤통수 맞는다.'
<교훈2>'한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다.'


동화-5화
어느날 사장님과 부하직원이
회식을 하러 갔어요.
그런데 계장이 '우리 불고기 먹을까?'하자,
직원들이 '네~' 라고 했어요.
그런데 사장이 '난 회가 땡기는데...'라고 하자,
계장은 말없이 횟집으로 따라 갔어요.
<교훈>'사장님과의 친분은 내 인생의 탄탄대로'

 

 

자연의 신비 
 
 
 
 
 
 
 
 
 
 
 
 
 
 
 
 
 
 
 
 
 

namu.jpg

   



 

목포 유달산 정문잎구 노적봉에 있는 일명 사람나무


 짐작컨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인위적인 포토샵 편집이 가미된 듯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해서도 안 되고 
내가 들은 모든 것을 믿어서도 안 되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도 안 된다.
- 이탈리아 속담 - 

 

 

A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Hohoya, Sincerely, Private, 11.20, 200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ohoya Plus>

 

 



가신(家臣)의 처신

 

어떤 행사장에서 '정권 실세'들과 마주쳤습니다. 참석자들이 이들 주위로 슬금슬금 몰렸지요. 군중 속에 섞여있어도 이들은 금방 구분이 됩니다. 우리는 꺼칠한데 이들 얼굴에는 광(光)이 나지요. 세월의 나이로도 우리는 절로 움츠려드는데 이들 어깨는 옷걸이처럼 각(角)이 서지요. 우리의 구두는 낡고 걸음걸이는 파행(跛行)인데, 이들의 보무(步武)는 당당합니다.

 

"어쩌면 저렇게 될 수 있을꼬?" 멀찌감치 떨어져 선망의 눈으로 쳐다봅니다. 엊그제만 해도 안 그랬는데. 이들의 위세(威勢)는 스스로 잘나 그런 면도 있겠지만, 그 뒤에 계시는 '주군(主君)'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요. 총애와 눈길 횟수에 따라 이들의 위세가 결정됩니다. 어느 날 살짝만 식어도, 속담에 나오는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와 닮을지 모릅니다. 정권마다 쭉 목격해왔던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들이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온 사방에 위세를 떨치더라도 주군 면전에서는 그냥 엎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군을 제 목에 걸린 명줄처럼 여기고 그 총애를 결코 잃어서는 안 됩니다.

 

2200년 전에 이미 권력의 실상을 봤던 '한비자'(韓非子) 선생은 이런 가르침을 남겨놓았지요. '가신은 마땅히 자기 주군이 자랑으로 내세우는 바가 있으면 아름답게 꾸며주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게 있으면 없애줘야 한다. 주군에게 사적으로 급한 용무가 있다면, 그것이 공적으로도 옳은 일임을 넌지시 보여서 이를 힘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군이 마음으로는 석연치 않게 여기면서도 불가피하게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그를 위해 그 일에 대해 멋있게 꾸며 설명하고, 그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야말로 졸렬한 처사라고 말해야 한다. 주군이 불명예스러운 일을 했을 때는, 과거에 있었던 그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내 별로 문제 될 게 없음을 크게 꾸며서 말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과신하는 주군에게는, 정신 차리라는 식으로 따져서 그를 자제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주옥같은' 처세 수칙은 꼭 정치권력에만 한정된 게 아니겠지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든,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한 책임감에서든, 한 번이라도 조직에서 밥벌이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뭔가 깨닫는 게 있겠지요. 저도 이 대목을 읽을 때면 스스로 몸을 가다듬곤 합니다. 대부분 가장(家長)의 삶은 이처럼 피곤하고 치사하고 누추한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은 엄숙하고 위대한 것이지요.

 

우리가 밥그릇에 쩔쩔매는 현실에 묶여있기 때문에, 어쩌면 일탈(逸脫)의 꿈을 꾸고 허황한 것에 더 위안받는지 모릅니다. 가령 낚시질이나 하던 '장자(莊子) 스토리' 같은 것이지요. 요즘처럼 한자리하려고 사람들이 다투어 줄을 서던 시절이었습니다.

 

마침 초나라 왕이 사람을 보내 "나와 함께 일해보지 않겠소?"라고 청했습니다. 정상적 인간이라면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라며 만세 부르겠지요. 그런데 장자는 낚싯대를 쥔 채로 돌아보지도 않고 응대합니다.

 

"초나라 조정에는 죽은 지 3000년이 된 신묘한 거북이 있지 않소. 그 거북이를 비단천에 싸서 상자에다 넣어 귀하게 모신다고 들었는데...(거북 껍질의 갈라지는 형상으로 나라의 점괘를 봤음)"

 

"그렇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거북이라면, 죽어 뼈를 남기면서 귀히 되기를 바라오? 아니면 살아서 진흙 속에서 자유롭게 꼬리를 흔들기를 바랐겠소?"

 

그는 "그야 살아서 진흙탕에서 꼬리를 끌기를 바랐겠지요"라고 엉겁결에 답하고 말았지요.

 

장자 왈, "그러면 돌아가시오. 나도 진흙 속에서 내 멋대로 꼬리를 끌면서 살도록!(生而曳尾塗中)"

 

우리도 한번쯤 저렇게 멋있는 응수를 하고 싶은데, 우리에게는 아예 물어보지도 않지요. 날씨가 춥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 조선일보 최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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