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남자의 폐경기

바보처럼1 2014. 6. 28. 19:14


꽃이 있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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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움직여라

잘생기고 돈 많고 인기절정이었던 홍콩의 영화배우 장궈룽(張國榮)우울증에 시달리다 못해 호텔 창문에서 뛰어내려 세상을 등졌다. 전혀 부족한 것이 없어보이는 장궈룽이 그토록 괴로워 했다면, 배 나오고 돈도 그리 많지 않은 이 땅의 중년 남자들은 도대체 무슨 용기로 살아가는 것일까. 중년이 되면 머리도 갈수록 듬성듬성해진다. 게다가 다리까지 짧지 않은가.

잠결에 문득 떠오른 심란한 생각에 새벽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일 걱정에 늘 불안하다. 최악의 경우만 자꾸 떠올린다. 냉수 한 컵 들이키고 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 정신은 더욱 말짱해진다. 이렇게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한번 빠지면 여간해선 헤어나오기 어렵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부정적인 측면에 몰두하게 되는 이런 종류의 가벼운 우울증세는 누구나 안고 산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미래의 일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즉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한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관한 것이었고 22%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관한 걱정이라고 한다. 남은 8%의 걱정거리에서도 4%는 우리가 전혀 변화시킬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라는 게 한 심리학 연구결과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들 중에서 오직 4%만이 걱정할 만한 가치가 있고 나머지는 정말 쓸데없는 일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걱정하며 우울해 하는 것이다. 우울한 생각이 들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산책과 같은 아주 가벼운 운동으로 우울한 기분을 바꿀 수 있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은 좀처럼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법이다.

걱정하다가 새벽잠을 설쳤어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한낮에는 왜 잠을 설쳤는지 기억조차 잘 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다. 우울증은 몸 움직이기를 귀찮아 하는 게으른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찾아온다.

우울하고 슬플 때 하는 생각을 믿으면 안된다.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통 우울하고 걱정스러운 소식들 뿐인 우리의 일상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저 왜곡되고 꼬일 대로 꼬인 불행한 예측을 하느라 한숨만 쉴 뿐이다.

특히 경제가 그렇다. 객관적인 상황이 나빠 경제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집단 불안감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사소한 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들썩이는 주식시장이 그 증거다. 경제가 어렵다고 할수록 ´자주´ 그리고 ´잘´ 놀아야 한다.

한번도 경제가 잘된다고 이야기하는 법이 없는 경제전문가들의 걱정에(이 중 96%는 전혀 걱정할 가치가 없다) 덩달아 한숨 쉬기보다는 롤러브레이드 타고 공원이라도 한바퀴 돌아 볼 일이다. 내 마음의 행복은 내 스스로 부지런해야 찾아 오는 법이다. <서핑/재편집/이미지추가>

극사실주의(Hyperrealism, Superrealism)화가 라파엘라 스펜스 작품

 

아주 멋지게 찍은 사진..?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아래의 사진같이 보이는 것은 모두 유화로 그린 것들이고, 극 사실주의(極寫實主義 : Hyperrealism, Superrealism) 화가인 Raphaella Spence(라파엘라 스펜스)의 멋진 작품들입니다. 극사실주의 화가들은 탁월한 시각적 분석력과 그것을 종이에 완벽에 가깝게 옮길 수 있는 표현력을 가진 작가들입니다. 정확한 색을 만들고, 정밀한 붓터치 과정을 거쳐서 마치 사진과도 같은 아니, 사진을 넘어선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하죠. 어떻게 보면 사진가들이 사진을 찍는 과정과 인화하는 과정과 별다를 바도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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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X - The World's Smallest 3D Printing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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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리가 난다

남자가 결혼 후에 돈을 잘 못번다고 치자.
그럼 난리가 난다.
능력도 안되면서 결혼했다고...무능력하다고 이혼하라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을 잘 번다고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다냐고... 집에 일찍 좀 들어오면 좋겠다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 잘 벌고, 집에도 일찍 들어간다고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오면 다냐고...부부생활 문제있다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 잘 벌고, 집에도 일찍 오고,
부부생활도 잘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오고, 부부생활 잘하면 다냐고...
가사분담 좀 하라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 잘 벌고, 집에도 일찍 오고,
부부생활도 잘하고, 가사분담도 잘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도 일찍 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해도...
그게 다냐고...육아는 왜 혼자하냐고...애는 나 혼자 낳았냐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 잘 벌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도 잘하고, 가사분담도 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게 한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게 하면...나한테 관심 좀 가지라고...우울증 걸린다고...

남자가 결혼 후에 돈도 잘 벌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도 잘하고, 가사분담도 잘하고, 육아도 충실하고,
아내한테 관심을 가진다 치자.
그럼 또 난리가 난다.
돈 잘 벌고, 집에 일찍 들어오고, 부부생활 잘하고, 가사분담 잘하고,
육아에 충실하고, 아내한테 관심을 가져도...
당신 시댁 식구들 때문에 살기 싫다고...

아~불쌍한 그대 이름은 남자!



 
 
 
 
 
 
 
 
 
 
 
 
 
 
 

아메리칸 발레스쿨 오디션
미국 뉴욕에서 발레복을 입은 어린 소녀들이 ‘아메리칸 발레스쿨’ 오디션을 보기 위해 참가해
차례를 기다리며 몸을 풀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진실이 누군가를 다치게 한다면
비밀을 지키게 나쁜 게 아니잖아.
There's nothing wrong with keeping a secret,
if the truth is gonna hurt someone.
-호호야 선문(選文) / 영화 '가쉽걸(Gossip Girl)' 

   To afford a cup of coffe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0, Sincerely, Private, 5.17, 2014    

  

     
<Hohoya Plus>
남자의 폐경기

한 아내가 상담을 왔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운영하는 개인병원을 때려치우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쉰을 갓 넘긴 동갑내기 부부로 그동안 정말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습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남편, 별다른 문제없이 사춘기를 지나 대학까지 무난하게 진학 후 이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아들과 딸,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기 전이고, 또 두 아이들 다 대학원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라 돈이 많이 들어갈 상황인데, 어느 날 남편이 병원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아프리카 오지로 떠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이 들면 하고 싶은 일이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는 것이다.” 라는 말을 평소에 자주 듣긴 했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진 남자들이 돌연 삶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꾸는 현상은 일종의 ‘남성 갱년기(male menopause)’에 나타는 현상입니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폐경은 사실상 남성들에게도 비슷하게 존재하는데요, '남성 폐경'은 나이가 들면서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감성에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 증상으로, '남성 호르몬 결핍증'이라고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감소되면 성욕 감소되고 그에 따라 심리적 변화 초래하게 된다고 하죠.

남성들은 보통 45~50세에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는데, 고환의 기능 저하가 조금씩 진행돼 사람에 따라 호르몬 농도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의 감소는 전형적으로 우울, 피로, 에너지 부족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고 성욕을 떨어뜨리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에 따른 심리적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이 충동적인 고가 물건의 구매를 한다든지 갑자기 인생 항로를 변경한다는지 하는 평소 하지 않는 행동으로 드러나죠.

최근에 귀농, 귀촌이 부쩍 늘었는데요, 그분들의 평균연령이 남성폐경기에 접어든 분들입니다. 자식들은 다 키웠고 직업적으로 경험해 보았고, 그렇게 절박하게 돈 들어갈 일도 많지 않고, 또 돈이 들어가더라도 기존 도시 사회의 모습보다는 여유로운 시골 생활을 선택한다는 것이죠.

 
남성폐경기를 가장 잘 치료하는 것은 ‘삶의 의미’입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고 살맛나는 이야기죠.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가왕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진 국민 가수 조용필 씨 이야기 입니다. 1982년에 발매된 조용필 4집 <못찾겠다 꾀꼬리> 에 실린 '비련'이라는 곡이 있는데 그와 관련된 감동스러운 일화가 있습니다. 4집 발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시골의 한 요양병원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14살 지적 장애를 가진 소녀가 한 번도 감정을 보이지 않았는데 비련이라는 노래를 듣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원하는 돈을 드릴 테니 직접 와서 노래를 불러줄 수 없겠느냐고 사정을 했습니다.

당시 행사 하나만 나가도 엄청난 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예정된 4개의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그 병원으로 갔습니다. 지적 장애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불러주자 아무 표정도 없던 아이가 펑펑 울었고 부모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래를 마친 조용필은 소녀를 안아주었고 사인한 CD를 선물했습니다. 사례를 한다고 하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 라며 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남자도 폐경기, 완경기가 있습니다. 억지로 부정하거나 치료하려고 애쓰기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넷향기 / 파란 Re-born 이l병준 대표 / 재편집 / 이미지 추가>

날마다 행복하세요!
날마다 건강하세요!
날마다 성취하세요!

호호야 유성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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