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밤...........아이헤도르프 <달 밤>....................아이헨도르프 The Moon Night 마치 하늘이 땅에 조용히 입맞춤하며 땅이 아연한 꽃 빛 속에서 이제 하늘을 향해 꿈꾸지 않은 수 없는 듯. 바람이 들판을 스쳐 지나가면 이삭들은 조용히 물결쳤고 숲은 나즉이 속삭였다 그처럼 별도 또렷했던 밤. 나의 영혼은 활짝 나래를 폈고 마.. 세계의 명시 2007.03.25
낙엽..............이 호우 <낙 엽> 임 가신 저문 뜰에 아껴 듣는 푸른 꿈들 잎잎이 한을 얽어 이 밤 한결 차거우니 쫓기듯 떠난 이들의 엷은 옷이 두렵네. *낙엽에서 우주를 보고 있다. 시인의 애조는 내재화된 정한으로 표상화되어 있다. 전쟁과 이별과 타향 살이와... 이런 것들이 낙엽에 실려 있다. <모 강(暮江)> 낙조 .. 시조 200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