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의 고집 <나귀의 고집> 나귀가 짐을 잔뜩 싣고 길을 가고 있었다. 언덕바지쯤 왔을 때 나귀의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면서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려 하고 있었다. 마부는 부리나케 나귀의 꼬리를 잡아끌어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나귀는 워낙 말을 잘 안 듣는 성격이어서 이때도 있는 힘을 다해 버티는 것이.. 이솝 우화 2007.08.04
신의 초상화와 나귀 <신의 초상화와 나귀> 마부 한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당나귀 등에 신의 초상화를 싣고 집을 나섰다. 거리를 지나는 모든 행인들은 이 초상화를 보자 가던 길을 멈추고 절을 했다. 이를 본 나귀는 자기를 향해 절을 하는 줄 알고 매우 우쭐하여 한 번 크게 울어 젖히고는 그 자리에 서 버리는 .. 이솝 우화 2007.08.03
당나귀와 당나귀 그림자 <당나귀와 당나귀 그림자> 몹시 무더운 어는 날 한 여행자가 그의 상품을 먼 곳으로 운반하려고 마부가 딸린 당나귀 한 필을 세내었다. 길은 모래밭으로 나 있었고 날씨는 몹시 더워 여행자는 잠시 쉬어 가려고 마부에게 걸음을 멈추라고 했다. 쨍쨍 내리 쬐는 직사광선을 피하려고 여행자는 당나.. 이솝 우화 200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