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집 수탉과 고관집 개의 대화 백수집 수탉과 고관집 개의 대화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게 일과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되었는디 새.. 인터넷 유머 2007.08.18
개미와 비둘기 <개미와 비둘기> 개미 한 마리가 어느 날 강가를 걷다가 혼자 중얼거렸다. "물이 참 맛있고 시원해 뵈는 걸! 물을 좀 먹어야겠다." 그러나 물을 마시려다가 개미는 그만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아! 누가 나를 좀 살려 줘요, 물에 빠져 죽겠어요." 그때 강가에 늘어진 나무 위에 앉았던 비둘기.. 이솝 우화 2007.08.02
종(鐘)...........아폴리네에르 <종(鐘)> Bell 집시의 미남 내 애인이여! 귀를 기울여요 종소리가 울려요. 우린 서로 정신없이 사랑했었지요. 아무도 보지 않는줄 믿고서. 그러나 우린 잘 숨질 못했어요. 근처의 모든 종들이 높은 종각에서 우릴 봤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그걸 모두 말해버릴지 몰라요. 내일이면 시브리앙과 앙리 마.. 세계의 명시 2007.04.22
비둘기 -이 광수 오 오 봄 아침에 구슬프게 우는 비둘기 죽은 그 애가 퍽으나도 섧게 듣던 비둘기 그 애가 가는 날 아침에도 꼭 저렇게 울더니. 그 애, 그 착한 딸이 죽은 지도 벌써 일 년 "나도 죽어서 비둘기가 되고 싶어 산으로 돌아다니며 울고 싶어." 하더니. 여기 나오는 비둘기는 산비둘기. 조광(朝光)1936.5수록 한국시가 200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