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뮈쎄 <슬 픔>..................뮈쎄 Sorrow 나는 내 힘과 삶을 또 벗과 기쁨을 잃었노라. 나의 천재를 믿게하던 자존심마저 잃었노라. 내가 진리에 눈떴을 때 그것이 벗이라고 믿었노라. 내 그를 알고 받아들였을 때 이미 싫어졌노라. 하지만 진리는 변치 않는 것. 따라서 진리를 모르고 지난 사람은 이 세상의 .. 세계의 명시 2007.03.31
소네트...........김 용진 <소 네 트> 천 년 버리기 싫은 쪽빛 내 마음이라 하여도 어찌하면 유월 모래밭에 묻힐까 내 사랑. 바람 설찬 그리움. 항아리처럼 갓도는 공허. 진종일 이마 앞을 보채다가 돌아가는 아지랭이. 꽃이란 꺾이면 ----해바리기라 하지만 봄처럼 사슴처럼 눈짓 아름찬 별이고져. "소네트"란 서양시의 한 형.. 한국시가 200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