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희...........봄철의 바다 <봄철의 바다> 저기 고요히 멈춘 기선의 굴뚝에서 가늘은 연기가 흐른다. 엷은 구름과 낮겨운 햇볕은 자장가처럼 정다웁구나. 실바람 물살지우는 바다 위로 나직하게 VO- 우는 기적의 소리가 들린다. 바다를 향하여 기울어진 풀두렁에서 어느 덧 나는 휘파람 불기에도 피로하였다. *신민(新民)26호(1.. 한국시가 200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