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송..........박 두진 <묘 지 송(墓地頌)> 북망(북망)이래도 금잔디 기름진데 동그란 무덤들 외롭지 않으이. 무덤 속 어둠에 하이얀 촉루(촉루)가 빛나리, 향기로운 죽음의 내도 풍기리. 살아서 설던 주검 죽었으매 이내 안 서럽고 언제 무덤 속 화안히 비춰 줄 그런 태양만이 그리우리. 금잔디 사이 할미꽃도 피었고, 삐.. 한국시가 200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