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콧병 예방하는 실내환경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바보처럼1 2007. 7. 24. 10:06
콧병 예방하는 실내환경 만들기-공기정화식물
번호: 69 작성자: withcoby
2007-07-23 조회:
924
집안의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게 유지해줘도 아이들이 잘 걸리는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있다. 특히 요즘 같은 아파트 생활에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 유지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보통 집에서는 가습기나 공기 청정기로 실내의 온습도를 관리하지만 자연친화적인 실내 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물을 이용한 실내 공기 정화에 대한 연구는 1980년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로부터 시작됐다. 달에서 거주하기 위한 실험과정에서 실내식물을 잘 배치하고 관리하면 실내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던 것이다. 이 연구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팽배해지던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순식간에 붐이 일기 시작했다.

실내식물은 별다른 노력 없이 거실이나 베란다에 놓아두기만 해도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해 다른 물질로 전환시키고, 수분을 배출하며 산소와 음이온(공기를 맑게하는 물 분자)도 내놓는다.

특히 새로 입주한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화학접착제와 합성수지로 만든 건축자재, 가구, 벽지 등에서 3백 종이 넘는 오염물질이 나오며, 각종 주방기구를 사용할 때도 이산화탄소와 미세분진이 나오므로 공기의 오염도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공기정화식물은 이런 ‘새집증후군’을 막는 효과도 있으므로 다양한 식물들을 특성에 맞게 잘 배치하면 공기정화, 미세먼지 부착, 가습 효과, 화공약품 해독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훌륭히 수행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정화효과가 탁월한 실내 식물

[관음죽]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어디서든 잘 자란다. 암모니아와 클로르포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어서 화장실 같은데 두면 좋다. 빛이 잘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의 퀘퀘한 냄새를 없애준다.

[대나무야자]
산소 배출량이 매우 높아 거실이나 베란다, 침실의 창가 쪽에 많이 두고 배치한다. 특히 겨울철 실내습도가 낮은 경우에 대나무야자를 두고 규칙적으로 물을 주면 실내습도를 정상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다.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같은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최고의 친환경 식물에 속한다.

[벤자민 고무나무]
실내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실내장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거실 창가로부터 2~3미터 정도 떨어져 두면 무난하다. 단 이 식물의 단점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자주 이동하면 싫어하므로 일단 들여오면 제 위치를 찾아 한 곳에 놓아둔다.
휘발성 유기물질 중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벤젠, 질소화합물, 오존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잎은 크기가 작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옆 면적이 다른 식물에 비해 넓기 때문에 낮 동안에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음식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어 주방에 잘 어울린다.

[산세베리아]
익히 잘 아는 식물로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 키우기가 매우 쉽다. 병충해도 강해 실내식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실내정원을 꾸미는 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단골 식물이기도 한다.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을 많이 내뿜고, 다른 다육식물과 마찬가지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기 때문에 안방에 두어도 좋다.

[선인장과 다육식물]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은 일반 관엽식물과는 다른 형태의 광합성을 한다. 보통의 식물은 대부분 낮 동안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함과 동시에 산소를 배출하고, 밤 동안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반면에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같은 식물은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함과 동시에 산소를 배출하고, 낮 동안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식물을 일반 실내 식물과 함께 두면 실내공기를 지속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다.

[인도고무나무]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실내환경을 잘 견디며 관리하기도 쉽다. 환경이 좋으면 키가 2.5미터까지 자라는 특성이 있다. 다른 식물에 비해 실내 미세분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휘발성 유기불질 중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좋다.

[황야자]
줄기가 노란색을 띠어 황야자라고 불린다. 야자나무 종류 중 가장 인기 있다. 특히 생육속도가 빨라 양분만 충분히 주면 계속 새잎이 생겨나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할 수 있다. 강한빛은 싫어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실내 밝은 곳에두는것이 좋다.
특히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최적의 식물이므로 건조한 곳에 놓아두면 좋다. 또한 다양한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