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화장실에서, 추상명사

바보처럼1 2007. 8. 8. 19:46

[깔깔깔]

화장실에서

* 남자 화장실에 남자의 필체로 되어 있는 ‘애인 구함’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 글을 쓴 사람은 대체 여자가 남자의 화장실을 찾기를 바라는 건지,아니면 남자를 구하는 건지.

* 화장실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 때 첫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화장실에 연락처 남기셨죠?” 이래야 되나? 대체 어쩌라는 것인지.

* 구멍 뚫린 화장실 벽에서 누군가가 나를 쭉 쳐다본다면 같이 쳐다봐야 하는지 아니면 못 본 척하고 계속 볼일을 봐야 하는지.

* 한참 볼일 보고 있는데 밖에서 “안에 계세요?”라고 물으면 “네.” 하고 대답을 해야 하는지.아니면 노크로 답해 주어야 하는지.

* 화장실 휴지통에 가끔 있는 컵라면 용기는 컵라면 먹고 용기만 화장실에 버린 건지 아니면 화장실에서 먹은 건지.

추상명사

선생님 : 추상 명사란 생각은 할 수 있는데 손으로 만지지는 못하는 거야.예를 하나 들어 볼 수 있겠니?

소년 : 아빠가 새로 산 차요.˝

기사일자 : 2004-03-30    4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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