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모임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 회장이 사내에서 문장력이 으뜸으로 꼽히는 사원에게 20분짜리 연설문을 쓰게 했다.
그런데 그 중요한 모임에 다녀온 회장은 노발대발했다.
“어쩌자고 40분짜리 연설문을 썼어?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청중이 반이나 나가버렸잖아.”
연설문을 작성한 사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저는 20분짜리로 써 드렸는데요. 그리고 회장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2부를 복사해 드렸고요.”
●누가 이겼을까?
언니가 모처럼 사온 새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형부가 말했다.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당신은 물건 고르는 눈이 없는 것 같아. 난 그래도 물건 고르는 눈은 있는데.”
언니는 즉시 반박했다.
“맞는 말이에요. 난 당신을 골랐지만, 당신은 나를 골랐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