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자 중학교에서 여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있었다.
점심시간 직후 수업 시간이라 대부분 학생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여선생님이 교탁을 ‘탁탁’ 치면서 말했다.
“졸지마!”
그런데도 남학생들이 여선생님이라고 만만하게 본 건지 별 반응도 보이지 않고 아예 대놓고 잤다.
여선생님은 솟아오르는 화를 참으며 또 한번 주의를 줬다.
“자지마!”
하지만 이 남학생들 끝까지 선생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잠을 자는 게 아닌가.
드디어 화가 폭발한 여선생님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자지 말라고!”
그러자 한 남학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눈을 비비며 하는 말.
“어떻게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