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는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패기만만한 열혈 고교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조종사들의 애환을 그린 영화를 보고 나서 가슴 속으로 크게 느낀 바 있어 공군사관학교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문제는 저의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평균 60점 정도밖에 안나온다는 점입니다.
제가 공군사관학교로 진로를 정했다고 하니까 담임 선생님은 피식 웃고 친구들은 IQ 두자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활주로 닦는 일뿐이라며 저를 놀리더군요.
하지만 저는 조종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사관학교에 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훌륭한 조종사가 되어 국가안보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답) 국가 안보를 위해 포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