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신혼여행 온 젊은 한 쌍이 한동안 방에 틀어박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사흘째 되는 날 드디어 두 사람이 아침 식사하러 식당에 나타났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려고 다가오자 신부는 수줍은 듯이 말했다.
“자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지, 그렇지?”
그러자 신랑이 기운없이 대답했다.
“물론 알고말고, 하지만 우선은 뭔가 좀 먹어야 될 것 아냐….”
●강아지 이름
얼마 전 동생 때문에 강아지를 한 마리 샀습니다.
이름을 짓기가 어렵더군요.
고민 고민하다가 동생 이름의 가운데 글자인 ‘인’을 따서 ‘인이’라고 정하려 했습니다.
“엄마, 강아지 이름 ‘인이’가 어때?”
어머니가 바로 대꾸했습니다.
“좀 개 같은 이름으로 지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