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일반환자, 청년과 할머니

바보처럼1 2007. 8. 10. 17:30
일반 환자

한 아줌마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종합병원에서 환자들과 방문객들의 안내를 담당하는 일을 맡았다.

외래 환자의 진료접수 안내를 맡은 아줌마는 초등학생의 진료 접수증 작성을 도와 주고 있었다.

여러 항목을 기입하고 난 다음 보험카드가 없는 것을 보고 아줌마가 물었다.

“너 일반이냐?”

그러자 학생이 말했다.

“아뇨. 전 5반인데요.”

청년과 할머니

시골집 뜰에서 한 청년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인정많은 할머니가 그것을 보고 물었다.

“총각, 왜 풀을 먹고 있나?”

청년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무 배가 고파요”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뒤뜰로 청년을 데려가더니 말했다.

“총각, 이 쪽 풀이 더 많이 자랐어.”

기사일자 : 2005-09-30    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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