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줌마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종합병원에서 환자들과 방문객들의 안내를 담당하는 일을 맡았다.
외래 환자의 진료접수 안내를 맡은 아줌마는 초등학생의 진료 접수증 작성을 도와 주고 있었다.
여러 항목을 기입하고 난 다음 보험카드가 없는 것을 보고 아줌마가 물었다.
“너 일반이냐?”
그러자 학생이 말했다.
“아뇨. 전 5반인데요.”
●청년과 할머니
시골집 뜰에서 한 청년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인정많은 할머니가 그것을 보고 물었다.
“총각, 왜 풀을 먹고 있나?”
청년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무 배가 고파요”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뒤뜰로 청년을 데려가더니 말했다.
“총각, 이 쪽 풀이 더 많이 자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