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변강쇠 아내의 편지

바보처럼1 2007. 8. 12. 12:38
변강쇠 아내의 편지

변강쇠와 결혼한 어느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남편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기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 잘 때는 필수이고, 밥 먹을 때, 빨래할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변강쇠 부인은 너무 괴로운 나머지 고향에 계신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아버지, 제 남편은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그걸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좀 해주세요.

추신:글씨가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흔들리는 이유를 말씀드리기 민망하옵니다.”

아내

아내가 조금 실망할 때-회식있다고 하고 일찍 들어 올 때.

아내가 정말 짜증을 낼 때-3박4일 출장간다 하고 2박3일 만에 돌아왔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무지무지 화가 날 때-3박4일 출장간다고 해놓고 취소됐다고 일찍 들어 올 때.

기사일자 : 2006-10-30    24 면

'깔깔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아이들1  (0) 2007.08.12
감쪽같은 애인  (0) 2007.08.12
오토바이 타는 남자  (0) 2007.08.12
부부싸움  (0) 2007.08.12
개구리의 고민  (0) 200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