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 여학생을 중심으로 남자 둘이 서 있었다. 사람들이 붐벼서 서로 밀치고 땡기고 하는 와중에 가운데 서 있던 여학생이 남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어머머! 샌드위치 되겠다. 얘들아 좀….”
그 말을 들은 남학생들이
“너네 집은 샌드위치에 호박도 넣어 먹냐?”
●수다쟁이 아내
아내가 갑자기 아파서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의사가 환자의 입에 체온계를 물렸다. 의사가 체온계를 들여다본 다음 병실을 나서자 남편이 따라가며 물었다.
“의사선생님, 금방 우리집 사람 입에 물린 것 값이 얼마지요?”
“왜 묻지요?”
남편이 하는 말,
“하나 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내의 입을 가장 오래 다물게 한거니까요.”